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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2 04:12:34 조회: 26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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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차는 퍼지고.. 휴대폰 배터리는 '0' 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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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박명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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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CN0937.JPG Rotation |  |
지난 금요일 경부선 하행선..
상행선의 안성휴계소가 있는 건너편에서 갑자기 모든 계기판이 꿈뻑꿈뻑 하던만..
차가 멈추고 말았슴다..
마침 일이 있어서 형하고 며칠간 차를 바꿔 탄 상태라..
퍼진 차는 형의 무쏘~ 602EL 주행거리 360,000 킬로미터.. 이미 노쇠할대로 노쇠한 상태..
휴대폰 배터리는 마침 0 칸..
"휴대폰 배터리 없어요. 듣기만 하세요. 여기 경부선 상행선의 안성휴계소 건너편인데요 렉카 보내주세요. 끝"
이렇게 최소한의 긴급 구난 구조 통화를 하고.. 한시간을 기다리던 중..
어찌어찌 하여.. 혼자 다시 시동을 걸고 깜빡이도 켜지지 않는 차를 끌고 목적지인 천안까지 가서 수리 했슴다..
사진은 당시의 본네트 안의 전선이 녹아버린 상태..
"형 차 좀 새로 사 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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